본문 바로가기

개인용 자료 스크랩/작곡 이론 · 테크닉

(번역) 보카로P가 알려주는 작곡에 쓸 수 있는 왕도적 코드 진행 테크닉!

원본: http://ch.nicovideo.jp/lamemusic/blomaga/ar832562

※원본 게시글은 게시자 LAME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.

※제가 번역했습니다. 다른 곳으로 퍼가는 건 금지입니다.

※네이버 번역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.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※본 글은 개인 스크랩 용입니다. 본 글의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의견은 안 받습니다.







보카로P가 알려주는 작곡에 쓸 수 있는 왕도적 코드 진행 테크닉!




 작곡하시는 여러분! 코드 진행에 대해 고민하지는 않습니까?


 저는 DTM(컴퓨터 음악)을 계기로 작곡을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'코드 진행은... 어떻게 해야 좋을까...' 하는 그런 상태였습니다.


 거기서! 작곡에 쓸 수 있는 다양한 코드 진행을 전수!


 여기서 소개, 해설하는 것은 특이하거나 변형한 코드 진행이 아니라 잘 사용되는 코드 진행입니다!


 코드 진행 같은 거 의미 모르겠어 하는 초심자 분!

 코드 진행 박사라고 하는 당신도! 꼭 보세요!


※여기에서는 C 또는 Am(다장조 또는 가단조) 스케일의 코드를 씁니다.





 우선 가장 왕도적인 3개의 코드 진행




왕도 진행


 FM7→G7→Em7→Am


 왕도적이기 때문에 왕도진행. 일단 사비에 쓰면 좋은 느낌이 나는 치트키 같은 코드 진행. 왜 Am7이 아니라 Am인가 하면, 4화음은 끝나는 느낌이 약하니까요.


 그러나 이대로 쓰면 식상하기도 하고, 사비 이외에도 코드 진행을 쓰고 싶어!

 여기서 왕도 진행의 발전형을 소개합니다.


 F→G→Em→Am


 전부 3화음.

 록 같은 데에서 파워 코드를 사용할 때 쓰세요.

 4화음을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밝고 경쾌한 느낌입니다. 사비뿐만 아니라 A멜로디 B 멜로디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.


 FM7→G7→Em7→Am7


 딱히 마지막 Am을 Am7으로 해도 괜찮잖아? 화려하게 가자.


 FM7→G7/F→Em7→Am


 G7의 루트음을 F로 하면 도미넌트 같은.... 서브 도미넌트 같은... 그런 느낌이 됩니다. 루트 음을 전 코드에서 지속시키는 테크닉은 왕도 진행 이외에도 쓸 수 있다고요!


 FM7→G→Em7→Am


 이것이 왕도 진행 발전형 중에서도 주류라고 생각되네요. 7th는 아무래도 경향성이 강하니까 G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.


 FM7→G→E7→Am


 아까의 코드 진행을 더욱 발전시켜 Em7을 E7으로 한 것.

 여기에서 몇 가지 코드 진행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.


 FM7→G→E7/G#→Am

 FM7→G→G#dim7→Am


 루트 음을 반음으로 매끄럽게 상승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. 이 둘은 노래에 강한 효과를 발휘합니다. 예를 들면 1절 2절에서는 통상적인 왕도 진행, 마지막에는 이 반음 상승 코드 진행(또는 FM7→G→E7→Am)를 사용하면 아! 이렇게 되는구나! 같은 느낌이 됩니다.


Q. E7이나 G#dim7의 멜로디는 C 메이저 스케일의 음을 써야 할까? 아니면 이 코드만 다른 스케일로 바꾸는 게 좋을까? 어쩌면 좋아~ (´;ω;`)


 E7의 경우... 솔보다 솔#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파 음도 부자연스럽게 되기 쉽습니다. 신경 쓰인다면 파#으로 합시다.


 G#dim7의 경우.... 디미니쉬 스케일을 씁시다. 디미니쉬 스케일은 루트 음부터 온음→반음→온음.... 이렇게 나열된 형태입니다. G# 디미니쉬 스케일 구성 음은 G# A# B C# D E F G입니다.


 스케일을 찾아볼 때 기타 스케일 사전이 편리합니다.




코무로 진행


 Am→F→G→C


 이것도 자주 듣네요. Am→Dm7→G→C라는 역순환 진행의 발전형입니다.


 이를 사용하면 뭐랄까 중2병 같은 느낌이 납니다. 지겨울 정도의 코드 진행입니다. 경향성이 강합니다. 이 경향성의 강도 따위는 잘 모르겠지만, 보컬로이드 히트곡에 코무로 진행이 겁나 많아!


 예시: 모자이크 롤월즈엔드 댄스홀서머타임 레코드아마노자쿠천본앵


 재생수를 보면 일목요연합니다.... 사랑받고 있어요. 그리고 위의 예시 중 네 곡이 락이란 것도 재미있네요. 아무래도 코무로 진행은 락과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.

 ONE OK ROCK의 The Beginning이라던가.


 물론 이렇게까지 히트를 치지는 못했어도 코무로 진행을 사용한 곡들은 많아요.

 기쿠지로의 여름의 OST Summer(히사이시 조) 등등....


 그렇다면 코무로 진행의 발전형. 어떤 것들이 있나요?


 Am→F→G→C→G/B

 

 C를 C→G/B로 분할했습니다. 코무로 진행은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, G/B를 넣어 Am에 연결하기 쉽게 변형했습니다.


 Am→F→G→E7


 이쪽도 반복을 전제로 한 코드 진행이네요. E7→Am에서 도미넌트 모션을 이룹니다. E7을 C→E7로 분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Em으로 하면 부드러운 느낌이.


 Am→Am/G→FG→C


 그리움과 안타까움과 든든함과(시노하라 료코 with t.komuro)에서 사용된 것입니다. 이는 F→G 부분이 한 소절입니다. Am/G이란 경과화음(변화화음)을 한 소절에 사용하네요. Em/G도 가능.




카논 진행


 C→G→Am→Em→F→C→FG


 말 그대로입니다. 파헬벨의 카논에서 사용된 코드 진행입니다. 참고로 파헬벨은 카논 이외에 뚜렷한 히트곡이 없습니다. 아마 이 마법의 코드 진행의 도움을 받은 거겠죠.


 TSUNAMI(사잔 올 스타즈)는 카논 진행과 왕도 진행이 사용되고 있군요.  가뜩이나 왕도적인 이 둘을 넣어버린 겁니다.


 카논 진행에 관해서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"이것도구나!" 싶을 정도로 해설되니까 여기에선느 생략. 음, Am→G→C→Em이라던가도 괜찮아요.




 이상이 가장 왕도적인 세 코드 진행이었습니다!


 아니 잠깐만. 자주 사용되는 코드 진행은 이것뿐이냐? 아니 그렇지 않다!

 세상에는 아직 작곡에 필수적인 코드 진행이 많다고요!




IV→V→VIm 진행


 F→G→Am→Am


 동방 프로젝트로 유명한 ZUN씨가 자주 사용해서 일부에서는 ZUN 진행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. 사용하기 편합니다. 2000년대 애니송에는 이게 많지 않을까.

 다만 왕도 진행 수준으로 출현률이 높습니다. 그러니 평범해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.


 FM7→G→Aadd9→Am


 Air 주제가 "새의 시"에서 사용된 코드 진행입니다. 3화음보다 풍부한 울림으로 되어있군요. 피아노나 기타에서는 도를 생략하고 라, 시, 미를 칠 때가 많습니다. Aadd9에서 Am으로 갈 때 시 음이 도 음으로 가면서 더 자연스러워지네요.


 F→G→Am→C


 마지막을 C로 하면서 명목뿐인 C 메이저 스케일이랄까. Am에서 C로의 진행은 안정적이지만 강하게 나아가는 느낌은 아니므로 사용법에 따라서 미묘하게 될 수 있습니다.




나카타 야스타카 진행


 FM7→Em7→Dm7→Em7

 FM7→Em7→FM7→Em7


 멋대로 이름을 지었는데 야스타카 씨가 폴리리듬(Perfume) 등에서 사용하고 있어요. 토닉 코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안정감보다 부유감이 더 강하네요.


 참고로 나카타 야스카타는 도중에 멜로디만 그대로 두고 코드 진행을 바꿀 때가 있습니다. 예를 들면 FM7→Em7→FM7→Em7를 반복하지 않고 Dm7→CM7→Dm7→CM7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.




IV→I→V→VIm 진행


 F→C→G→Am


 개인적으로는 이것이야말로 왕도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요즘은 FM7→G7→Em7→Am의 왕도 진행보다 많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"왕도적인 코드 진행이다!"라고 하는 사이트가 안 보이네요.

 저는 이 코드 진행을 좋아해요.


 Am→F→C→G


 이는 Am을 처음에 둔 발전형입니다. 토닉→서브 도미넌트→도미넌트→토닉 진행은 강하게 진행하는 코드 진행으로 왕도 진행이나 코무로 진행도 이런 진행이지만, 이것은 서브 도미넌트→토닉→도미넌트 진행으로 조금은 색다른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. JPOP다움이 옅은 코드 진행인 것이죠.




IV→III→VIm→I 진행


 F→E→Am→C


 세련된 코드 진행. Em 대신 E를 가져오는 게 이 코드 진행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.


 FM7→E7→Am7→C7


 발전형. 마루노우치 새디스틱(시이나 링코)에서 사용되었습니다.

 라는 것을 타메(사케베P)라는 사람으로부터 배웠어.




IV→III→VIm→I 진행


 Am→Em→F→G


 B멜로디에서 출현 빈도가 높은 코드 진행. 4화음이면 사비에서도 가능! 마이너 코드가 이어져 슬픈 인상이 짙다.





상승 진행


 Dm→Em→F→G

 Dm→Em→F→G7

 Dm→Em→F→E

 Dm→Em→F→E7


 마음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. 상승해서 상승 진행. 이들은 4화음이어도 상관 없습니다.

 사비 전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군요.

 G부터는 C와 Am 등의 토닉, E에서는 Am 및 F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E7(B멜로디)→F(사비)가 굉장히 왕도적.


 왕도 진행과도 연결됩니다. (FM7→G7→Em7→Am→Dm7→Em7→FM7→E7)


 Dm을 B멜로디 처음에 가져오면 B멜로디 느낌 있잖아요. 없어? 없나요?





 여기부터는 상황에 따른 코드 테크닉을 소개! 모두 작곡에 흔하게 쓰이는 것들이에요!

 거의 다 사비 전의 테크닉.




도미넌트 sus4


 Gsus4→G

 Esus4→E


 또 멋대로 이름 붙였습니다. 도미넌트에서 사용하는 sus4니까 도미넌트 sus4.

 예를 들면 아까의 상승 진행의 마지막 코드를 분할해 sus4를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. 사비 전에 유용한 방법.

 G7sus4→G7처럼 해도 좋네요.


 sus4의 사용은 메이저 코드로 연장한다는 것 이외에 메이저에서 sus4로 코드의 역할을 약화시킨다는 것이 있습니다. (무슨 말이야?)


 예를 들면 Am→Em→F→G라는 코드 진행을 Am→Em→F→Gsus4로 하면 시원합니다. 응. 담백해. 무기질 느낌이라고 할까요?




사비 앞을 온 코드로 재촉하라!


 F/G 또는 G/F


 노래의 사비 전의 코드 진행은 매우 중요합니다. 사비로 가지고 갈 때까지 어떠한 전개를 하는가! 작곡가의 힘을 시험하네요.

 여기서는 상승 진행을 사용해 해설하겠습니다.


 Dm→Em→F→F/G


 G를 F/G로 했습니다. 베이스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변화는 없습니다만, 서브 도미넌트 F가 됐으니 필연적으로 멜로디도 바뀌겠죠? 만약 당신이 사비 전의 코드를 도미넌트로 선택했다면 온코드 기술을 시도해봅시다.


 Dm→Em→F→G/F


 이번에는 베이스가 지속되고 있어 사비로 입장할 때 "사비다아!"라는 느낌이 아니라 매끄럽게~ 들어가게 됩니다. 또 루트 음이 서브 도미넌트 F의 루트 음 때문에 서브 도미넌트와 도미넌트 중간 느낌의 울림이 됩니다. (F/G도 마찬가지)




사비가 들어갈 때의 단골 코드


 E7→F 또는 E7→FM7


 E7에서 Am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론에 묶인 당신. 구성 음이 비슷한 F에도 갈 수 있어요. 그렇다고 해야하나, 오히려 이런 패턴이 더 많습니다.

 작곡의 왕도적인 기술 중 하나겠죠.




전조(조 바꿈)sus4


 Asus4→A

 Dsus4→D


 sus4 후의 코드가 논 다이어토닉 코드가 되면서 자연스러운 조 바꿈이 가능합니다. 이 경우 C 메이져 스케일로부터 A 메이저 스케일로 바꿀 수 있습니다.

 전조sus4라는 전문 용어는 물론 없습니다.




IV→V→VI 진행 어레인지


 F→G→Am→D/F#

 F→G→Am→B♭


 이 다음에 F→G→Am→Am으로 이어집니다.

 Am에서 D/F#으로의 진행은 찰떡궁합이에요. D/F#은 물론 논 다이어토닉 코드지만, 쓰기 좋은 코드입니다. B♭은 Am에서 반음 올라가는 베이스 라인의 매끄러움과 F로의 연결이 자연스럽습니다.




도미넌트으로부터 평행조로의 조 바꿈


 G7→Cm→A♭→B→E


 여기에서는 C 메이저 스케일로부터 C 마이너 스케일로 조를 바꿔보았습니다. 도미넌트 모션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조 바꿈이 가능하게 됩니다. Cm→A→B→E♭는 코무로 진행입니다.

 참고로 이 코드 진행을 3반음 낮추면...

 E7→Am→F→G→C 이런 느낌.





 이상입니다!


 많이 소개했지만 모두 작곡의 테크닉으로서 효과적인 코드 진행입니다.

 대리 코드를 사용해 발전시키는 것도 좋겠네요.


 그럼 좋은 코드 진행 라이프를.